단행본 [이민정책의 현재와 지방자치단체의 모색] 발간

한국이 아시아에서 이주노동자들의 대표적인 목적지 중 하나가 되었음을 깨닫기 시작한 바로 그 시점에 이주노동자의 문제는 이미 이주민의 문제로, 이민의 문제로 전개되고 있었다.

이런 즈음에 연일 떠들썩하게 매스컴에 오르내린 소위 ‘프랑스 이주민 청소년들의 소요 사태‘를 비롯해 구미제국에서 이주민과의 사회갈등의 폭발은 여러모로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이 책은 우선 오랜 이민의 역사를 지닌 사회에서 이주민과의 사회갈등이 왜 이렇게 폭발적으로 드러나는 것인지, 이런 갈등은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를 진단해 보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이주민의 사회적 통합 방식이 상이한 프랑스, 독일, 일본의 이민문제의 현재 지점을 검토해 봄으로써 한국사회의 이민문제의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해 보자는 것이 그 다음의 문제의식이었다. 또한 이주민에 대한 선진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사회통합을 보다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것은 국가단위보다는 이주민을 구체적인 시민으로, 이웃으로 접하게 되는 지방자치단체인 경우가 많으므로 지방자치단체의 사례도 정리해보고자 하였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I부에서는 프랑스, 독일, 일본의 이민문제와 이민정책의 역사와 현재를 짚어보고 세계화가 최근의 국제이주에 미치고 있는 영향을 점검해 보고자 하였다. I부의 글들은 이주와 인권연구소가 8월부터 10월까지 “경계를 넘어 이민사회로”라는 제목으로 진행한 공개워크숍의 발표문을 수정 보완한 것이다.

II부에서는 이주민의 지원 및 사회통합과 관련하여 비교적 선진적인 시도를 해 온 것으로 평가되는 독일의 베를린, 프랑스의 마르세이유, 일본의 가와사키의 사례를 정리해 보고자 시도하였다. 그러나 우리는 곧 두 가지의 주제를 다 다루기에는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았음을 깨달았다. 따라서 II부의 연구들은 미완의 상태임을 밝혀두는 바이다. 미완의 상태라는 것은 언젠가 완성되어야 함을 뜻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지속적인 연구와 작업에 대한 우리 스스로의 약속이기도 하다.

목 차

제I부 경계를 넘어 이민사회로-국가별 사례

  1. 다문화사회와 사회통합(이용일)
  2. 프랑스의 이민정책의 변화(이학수)
  3. 일본사례(이한숙)
  4. 세계화와 동아시아의 국제이주(권기철)

제II부 경계를 넘어 이민사회로-지방자치단체의 모색

  1. 이민과 지자체(이용일)
  2. 마르세유 지자체와 이민 노동자(이학수)
  3. 일본 지방자치단체의 외국인시민정책과 가와사키시의 사례(이한숙)

이민정책의 현재와 지방자치단체의 모색

Be the first to comment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