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의 녹록

녹산공단 주물공장 노동자 이야기

납, 동, 주석, 아연을 1350도 고온에 녹여 틀에 붓는, 녹산 주물공장에서 십육년 일했다. 메스껍고, 어지럽고, 밥맛 없고, 온몸 쑤시다, 손톱에 피, 발톱엔 진물, 일하다 픽픽 쓰러진 이유를 회사는 알고, 그만 몰랐다. 인지능력장애까지 와서야 납중독이란 걸 알았다. […]